서면사무소(면장 조병호)는 3월19일 오전 10시30분 서면 모곡리 산불 희생자 묘역에서 유가족과 관내·외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주기 산불 희생자 위령제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서면에서는 1989년 3월19일 서면 모곡1리 숫산의 산불을 진화하다가 산화한 6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산불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불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해 추모식도 함께 거행하고 있다.

추모식은 위령제에 이어 경과보고, 추모시(갸륵한 영혼 앞에/수석 심우천 작) 낭송, 추모사(조병호 서면장, 김종욱 홍천군 부군수), 유가족 및 기관․사회단체별 헌화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조병호 서면장은 “산불 희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산불예방”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건조특보로 인해 어느 해 보다 산불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산불 진화 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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