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는 상태다. 다만 추세적인 흐름과 최근 고점에서 꺾이는 흐름을 감안하면 크게 반등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의 큰 기대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쨌든 추세 하락과 반등 그리고 다시 꺾이는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는 시장에 대한 판단과 정확한 대처가 필요하다. 어쨌든 코스피 지수가 꺾인다면 코스닥도 좋지 못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추세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최근 시장의 흐름이 불안한 가운데 잘 움직이는 종목들도 있다. 특히 최근에 엄청난 흐름을 보이는 테마를 꼽으라면 미세먼지 테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세먼지는 이제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응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사실, 미세먼지 테마에 대해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었기 때문에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추세적인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조금 더 관심을 갖자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 테마로 움직임이 나오는 종목 중의 하나를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롯데하이마트다. 사실 미세먼지와 연관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상황이라서 어느 정도 움직임이 나오는 중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비하면 약한 흐름이지만 적당한 움직임 정도는 나오는 중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시작은 1987년으로 한국신용유통이 설립되면서부터다. 1989년에 용산에 하이마트 1호점을 개점하면서 본격적인 확장세를 보였다. 1999년에는 하이마트로 상호를 변경했고 대표적인 전자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유진기업에 피인수됐고 2012년 롯데그룹에 다시 매각됐다. 당시 유통 공룡인 롯데그룹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생각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씩 효과가 나오는 흐름이다. 향후 흐름 역시 큰 걱정 없이 꾸준한 흐름이 예상된다. 기업의 흐름에 대해서는 큰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주가의 흐름은 시장의 흐름을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큰 상승세가 나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 테마에 편승한 흐름이라서 어느 정도 움직임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수혜주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어쨌든 안정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제대로 조정 받았을 때는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이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꾸준히 관찰하면서 접근 시기를 고민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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