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협동조합(조합장 황선진)은 3월10일 홍천초 실내체육관에서 꽃길 따라 프리마켓 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8회째를 맞이하는 꽃길 따라 프리마켓은 개최 횟수를 거듭할수록 규모도 커지고 동시에 실속 있는 내용으로 이뤄져 지역주민들로부터 더욱 호응을 받고 있다.

홍천읍 시가지에 상가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프리마켓 시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먹거리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재능이 녹아내린 상품을 갖고 나온 6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손을 잡고 찾은 방문객이 2000여 명, 매출은1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점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황선진 조합장은 “아직 추위가 있어 실내체육관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방문객들이 지난번보다 알차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음부터는 꽃뫼공원 등 시장 주변에서 개최해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더욱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하면서"홍천군 지원없이  주부들끼리 하다보니 재정적, 장소섭외 등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며 행정기관의 소극적인 자세에 아쉬움을 표했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눈꽃축제를 위해 삿포로 눈축제를 가는 등 지역과 거리가 먼 곳에 눈을 돌리지 말고 지역주민들의 재능과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는 행사에 적극지원책을 마련해 홍천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합리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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