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박보현)는 2019년을 맞아 당뇨병 집중관리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의원을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 중 기존 안저검사비 지원을 받지 않은 사람에 한해 홍천군보건소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당뇨병 안과 합병증 검사비 무료 지원과 기초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후 혈당, 당화혈색소 미 조절자는 재검사 및 상담을 통해 지속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당뇨병 집중관리 프로그램 『슬기로운 당뇨생활』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하기 위해 상담을 통한 개인별 혈당 조절 목표를 설정하고, 혈당기 대여 및 식습관 실천평가, 하루 운동량 평가를 통해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이다.

당뇨병은 약물관리도 중요하지만 식습관 관리와 운동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질환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 만성콩팥병, 당뇨발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개인별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실천법을 찾는 것은 이러한 합병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연간 사망률 1만 명, 사망 원인 6위에 이르지만 조절률은 30% 수준에 그쳐 약물관리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므로 새롭게 시작하는 『슬기로운 당뇨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혈당 조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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