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나무


 

  꽃사과나무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33종의 원종이 있다. 유럽 및 아시아에 21종, 북아메리카에 9종, 그리고 우리나라에 3종이 있다. 동양에서 흔히 자라는 꽃사과나무류에는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말루스 스펙타빌리스, 말루스 플로리분다 등이 있다. 꽃사과는 자라는 모습이 아름답고, 봄에 피는 꽃과 열매가 보기 좋아서 많이 심어서 관상하고 있는 꽃나무이다.


 

 □ 형태적 특징
  꽃사과나무는 보통 키가 5~8m이상 자라는 나무로 새 가지는 털이 조밀하게 나있고, 오래된 가지는 털이 없고 연회갈색이다. 잎은 끝이 뾰족한 타원형으로 길이 5~10㎝, 넓이 3~5㎝이고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생겼다가 서서히 없어진다. 잎가에는 거치가 있고 잎 색은 연한녹색으로 광택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색, 분홍색, 적색 등 꽃 색이 다양하며, 직경이 약 2.5~5㎝ 로 향기가 있고 홑꽃, 겹꽃, 홑꽃과 겹꽃의 중간 꽃이 있다. 열매는 직경 0.5~5㎝의 원형으로 9~10월에 품종에 따라 노랑색, 분홍색, 적색 등 다양한색으로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꺾꽂이로 번식한다.
  ② 모 만들기
  씨앗은 가을에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젖은 모래와 섞어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른 봄에 꺼내어 뿌리면 발아가 잘 되며, 장마기에 30×10㎝간격으로 가식하여 관리하다 2년차 봄에 아주 심는다. 꽃이 아름답거나 열매가 아름다운 원종의 특성을 살리고 싶으면 씨앗을 뿌려서 생산한 2년차 나무에 눈접이나, 깍기접 등의 접목을 하면 된다. 꺾꽂이는 3월~4월 상순에 전해에 자란 충실한 가지를 15㎝ 내외로 잘라 밭에 30×10㎝간격으로 꽂으면 뿌리가 내려 묘를 확보할 수 있다.


 

  ③ 재배관리
  꽃사과나무는 강건하여 토질을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잘되는 약산성 토양을 좋아하며, 다른 품종의 꽃가루로 수정되어 열매가 달리므로 최소한 2~3 품종을 심어야 한다. 정원수와 분재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병해충에 비교적 강하므로 재배하기에 그리 큰 어려움은 없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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