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중·고등학교(교장 고명종)는 12월24일 오후 1시30분 본교 출신 김덕만 박사(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를 초청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김덕만 박사는 1974년 내면중학교(19회)를 어렵사리 졸업한 이후 고학으로 고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과 영국 유학에 이어 박사학위 취득까지 쉼 없이 도전해 온 공부비법을 공유하고, 내면농협 청소부에서 기자-대변인-교수가 되기까지 치렀던 실제 원본의 응시표와 합격증을 보여주며, 주돈야독(낮에 돈 벌고 밤에 공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덕만 박사는 특히 요즘 취업지망생들의 인기직종인 지방공무원 국가공무원 경찰관(순경), KT(한국통신), 언론인(매일경제 헤럴드경제), 철도시설공단 공직 경험과 취업 준비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김 박사는 누구든지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노력한다면 박사 기술사 교사 등 자격취득은 물론이고 고위 공직도 진출할 수 있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책값 등 학비를 제때 못내 교과서도 없이 학교에 다닌 점과 3년 동안 100여 회의 지각과 결석이 표기된 선배님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놀랐다”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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