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지난 11월11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에 유아용 도서 및 분유 등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피해자 40여 명을 상대로 800여만 원을 편취한 상습사기 피의자 H 씨(26세, 남)를 검거했다.

경찰은 11월 초순경부터 피해자들로부터 총 40건의 진정서를 접수해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한 피의자를 추적 끝에 검거했으며, 피해금을 입금받은 계좌분석을 통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는 이전에도 동종범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공간적 제약이 없고, 비대면 접촉인 인터넷 물품거래 특성상 중고물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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