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전통발효연구회장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 주관 강원도, 홍천군, 북한강유역 6차산업추진단에서 주최하는 교육이 년 중 4회가 있었다. 다행이 시간을 낼 수 있어 1일 교육과 2박3일 교육, 4회 차 1박2일 교육을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보증보험 속초연수원에서 30여 명이 함께 받으면서 6차 산업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홍천관내에서 생산되는 산약초와 약용식물의 가치와 활용에 있어 관심을 갖고 있고 준비하는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공유하며 서로가 공생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또한 6차 산업의 공유체를 홍천군지역단위로 함께하면 어떨까 하는 등 각자의 장점과 재능을 나누고 모자라는 것을 채워나가면 최고의 권역(지역)별 6차 산업의 기본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지역 농업의 가치와 홍천의 산약초 및 약용식물의 특성과 가치를 찾아 여러 분야의 제품을 개인 또는 소그룹으로 연구 개발하는 농촌 융복합 6차 산업의 큰 조직과 권역별로 합당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관내의 지도자들에게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강사도 있었다.

함께 교육받는 분 중에는 귀농한 분인데 돌배를 재배하며 한방약제(사물탕 재료 등)를 함께 초자연으로 재배하는 분도 있었다. 재배한 것을 이용 돌배를 이용한 한방발효 제품을 연구 준비하는 분도 있었다. 야생 식용 꽃과 발효음료와 자연환경으로 건강 힐링 등을 주제로 강의도 하고 체험을 하는 분도 만날 수 있었고 제품을 개발하여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의 문을 두드려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었다.

연구소 하면 대다수 군민들이 문턱이 무척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6차 산업을 준비하고 추진 운영하면서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으로 많은 교육생들이 생각하며 토론하였다.

앞으로 연구소 대표와 임원들이 관심을 갖고 더욱 다양한 검사로 시제품뿐 아니라 가공·판매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과 성분분석을 한다면 연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6차 융복합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으로 우리지역 같은 경우  80% 이상이 산지인 환경 자원을 바탕으로 식품과 약용식물 제조, 가공(산약초, 약용식물 가공) 2차 산업 및 유통 마케팅, 판매, 문화(우리지역의 옛 화전민이 살던 곳을 복원 등) 체험(특히 수백 가지 약용식물발효가공 추출 방법과 활용 체험하기 등)을 연계함으로써 특화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난 12월5일에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성과보고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20여 기업들이 전시한 제품들에서 아주 특이한 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1/3정도가 발효 공법을 이용한 가공제품들이 있음을 보았다. 기고자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전시된 제품 중 발효제품 칡즙, 전통발효현미식초, 인삼발효커피, 홍삼발효커피, 저온압착 잣기름, 귀리발효효소, 구절초 잣조청, 산삼 배양근 추출 발효물, 잣잎추출물을 이용한 발효 막걸리 그리고 숟가락으로 떠먹는 막걸리(梨花酒)도 선을 보였다. 각자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산약초 약용식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더욱더 가능성과 비전을 보았을 것이다.

무궁무진한 홍천만의 자원을 갖고 서로 연구하고 공유하며 공생하면서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물을 갖출 수 있으면서 실제로 영세한 풀뿌리 사업자나 귀농·귀촌자가 정착할 수 있는 권역(지역)의 필요한 융복합형 6차 산업의 모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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