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따라 협동조합(조합장 황선진)은 12월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꽃길따라 프리마켓 with 맘&키즈 벼룩시장’을 개최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파 속에서도 개장과 함께 삼삼오오 자녀들과 함께 프리마켓 시장을 찾는 발길이 지속 이어졌으며, 재래시장에서와 다르게 젊은 사업자와 젊은 소비자의 만남의 장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2천여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1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저렴한 가격과 벼룩시장의 중고 가격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홍천에서 열린 프리마켓 중 가장 큰 프리마켓으로 셀러, 벼룩, 먹거리 등 45 팀과 푸드트럭 6대가 함께 운영돼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홍천 맘 카페 ‘홍천엄마사랑’ 회원들이 자녀와 함께 셀러로 참가해 장난감, 옷가지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진행해 가족단위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향후 프리마켓 시장의 개장 장소를 확보하고 연속성 있게 유지한다면 홍천의 볼거리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 복지와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히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꽃길따라 협동조합은 2018년 2월부터 15개의 소규모 프리마켓으로 홍천농협 건너편 길가에서 시작해 현재 100여 명의 셀러가 함께하는 협동조합을 이루게 됐으며, 향후 대명비발디파크와 꽁꽁축제장에서도 시장을 개설해 홍천지역 주민들의 능력과 재능, 프리마켓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선진 조합장은 “날씨가 너무 추워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아 우려를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손님이 찾아주고 구매를 해줘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며, “홍천군민들의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가진 만큼 프리마켓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홍천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