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단기 반등하고 있다. 최근 흐름이 워낙 약했기 때문에 강한 반등으로 보이는 상황이지만 사실 아직도 약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단기 고점을 뚫고 상승하는 정도의 강세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향후 흐름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적당한 반등 후 조정세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변수가 발생한다면 다른 흐름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어쨌든 지금은 추세를 보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에서 움직이는 종목들을 보면 역시 정부의 정책과 연관된 종목들이 움직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대북 테마라든지 정부의 특정 정책과 연관된 종목들이 가끔 움직여주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있는 것도 당연한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은 정부 정책 기대감이 있는 종목을 하나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바로 OCI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감이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향후 흐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OCI의 시작은 1959년으로 동양화학이 출범하면서부터다. 초기 사업은 소다회를 생산하는 기업이었다. 이후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흐름으로 바뀐 상태고 최근에는 태양광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01년 우리에게 친숙한 동양제철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8년 폴리실리콘을 상업 생산하면서 최근의 흐름을 만들었다. 2009년부터 현재의 상호를 사용하면서 지금의 흐름을 만든 모습이다. 주가의 흐름은 2011년까지 엄청난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흐름은 과거의 흐름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흐름은 미국의 세이프가드와 중국과 미국시장의 어려움 때문이다. 태양광 시장의 양대 축인 두 나라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는 흐름이다. 따라서 당분간 주가의 강한 탄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지수의 흐름을 보고 낙폭이 과했을 때 단기 매매하는 정도가 좋겠고 향후 가격 메리트가 정말 크게 발생한다면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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