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전해 내려오고 회자되는 지역의 설화나 전설, 경험담, 개인사 등 재미있는 지역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 수 있는 주민 이야기대회가 홍천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은 『제1회 홍천 지역주민 이야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천군민들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이야기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천지역 주제부터 경험담, 개인사 등을 재미있게 구성해 8분 이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서 및 제출서류는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cf.or.kr)에서 내려받거나 홍천문화예술회관 1층 문화예술부(033-439-5832)로 문의해 11월27일 오후 6시까지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이메일(useunghoon@naver.com)로 발송하거나 USB에 담아 제출하면 되며, 동영상 촬영이 어려울 경우 신분증 및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홍천문화재단 사무실에 방문하면 촬영 후 접수할 수 있다. 이렇게 제출된 동영상을 심사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12월6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직접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경연을 펼친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을 구성했으며, 내용의 독창성·완성도·호응도 등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 참가 경연 후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7명)을 시상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야기 대회에 관심 있는 군민여러분들의 많은 신청 바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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