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이기중)는 지난 10월28일  발생한 홍천주택화재 시 출동한 구조요원(4명)과 진압요원(2명)이 인명을 구조한 유공으로 받은 ‘LG 의인상’ 상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 복지재단은 지난 11월9일 오전 10시 홍천소방서 소방의 날 행사장인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김인수 소방위, 최재만·박동천 소방장, 김덕성·박종민·이동현 소방교에게 ‘LG 의인상’ 수상과 함께 상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상자 6명은 모두 뜻을 모아 6,000만 원 전액을 강원소방장학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 가정에 나눠 기부하기로 했다.

강원소방장학회는 도내 소방공무원 자녀로서 학업이 우수하고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자금을 보조하는 사업을 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 기관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화재피해가정에 지원을 결정했다.

LG 의인상 수상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강인한 119대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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