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의 명문 홍천고등학교(교장 민흥기) 송영환 선수가 제9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 7개를 작성하며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

송영환 선수는 11월1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유소년 남자부 +94kg급 인상경기에서 153kg을 들어올려 종전 대회신기록 142kg을 가볍게 경신했으며, 용상에서도 197kg을 들어올려 종전대회신기록 180kg 갈아치웠다. 또한 합계기록 350kg은 종전 322kg을 무려 28kg이나 고쳐쓴 기록이다. 특히 용상197kg은 비공인 세계유소년(종전196kg) 용상 신기록이다.

타고난 파워와 보조근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송영환 선수는 앞으로 한국역도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홍천고등학교 장남원 선수는 62kg급에서 인상 80kg, 용상 105kg, 합계 185kg으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차재욱 선수는 94kg급에서 인상 107kg, 용상 140kg, 합계 147kg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성우 홍천군역도연맹 회장은 “초,중,고 연계를 통해 홍천역도를 세계적으로 알리겠으며, 특히 송영환 선수를 세계적인 선수로 키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김명기 전무이사와 사재혁 경기이사의 전문 역도기술 보급과 노력의 결과물로 홍천역도가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홍천군민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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