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강원지원(지원장 김봉회)은 올해 벼 보급종 수확기 빈번한 강우와 이상고온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오대벼 종자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 공급 가능량이 예년의 52%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18년 오대벼 보급종 종자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2019년에 오대벼를 재배하려는 농가는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가 종자 이용, 농가 간 자율교환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부족 종자를 확보하거나 타 품종으로 전환하는 등 사전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발아 피해에 따라 오대벼 보급종을 소독 후 장기간 보관(최장 6개월) 시 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2018년산 오대벼 보급종은 전량 소독하지 않고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에서 공급하는 종자는 생산단계별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우량 종자지만 최근 영농기 이상기후가 빈번한 점을 감안해 농가에서도 내년도에는 침종과 육묘관리, 종자소독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급종 신청 및 공급 관련 문의사항이나 품종별 특성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종자원 강원지원(☎033-433-2514, 생산팀장 이경열) 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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