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교 의원은 11월6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90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전문기관을 설립 직영으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정관교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시 야외활동 위주의 공익형 사업에 국한하지 말고, 노인일자리 사업 구성원을 참여 가능한 실질적 연령별로 구분하고 연령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해 다양한 연령대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타 지역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 클럽’에서는 다양한 수익성 사업을 추진해 젊은 연령층의 노인을 대상으로 수익성 사업에 참여를 유도하고 고연령층의 노인을 대상으로 공익형 사업에 참여하게 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노인을 사업에 참여시켜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이윤과 건강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홍천군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3%를 넘어섰으며 지속 증가할 전망이므로 노인복지를 선도하고 있는 인접 지역 기관들의 활동을 벤치마킹해 젊은 연령대의 노인을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홍천군이 자체적으로 전문적인 기관을 설립해 직영으로 운영한다면 현재 난립돼 있는 노인일자리 기관의 혼잡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관내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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