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과 화합을 위한 제8회 홍천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11월3일 오전 10시 홍천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다문화가정후원회(회장 윤성일)가 주최하고 홍천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8회째  열린 이날 행사는 홍천군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과 부채춤, 태국춤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진행했으며, 다문화 모범 가정 시상,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모범가정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족 장경애(중국 출신) 씨와 관내 다문화가족 복지에 기여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토나미요리 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근화 씨에게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모범결혼이민자 여성상은 판티미아우, 동티한, 이하나, 수룬스린 씨가 수상했다.

윤성일 회장은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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