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명품 벚꽃길로 주민들과 관광객으로부터 눈길을 끌던 동면 덕치리-물테마공원 구간이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동면 덕치리 삼거리-수타사 구간의 벚나무는 홍천군에서도 보기 드문 명품 벚꽃길로 인터넷에도 많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

더욱이 도로 확포장 이후 다시 이식하기 위해 나무 이식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식 작업이 부실하게 실시되고 있어 고사할 우려가 있어 재이식 이후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도로 상황에서도 수타사를 방문하는데 큰 무리가 없음데도 불구하고 명품도로를 훼손하면서까지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명품가로수 길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시행하거나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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