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일정한 방향 없이 발표되는 이슈와 뉴스에 따라 매일 등락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시장은 해외 시장과 비동조하면서 연중 신저가를 이탈하며 일부 테마주만 움직이는 모습이다. 종목 점검 기사를 통해 그동안 시장은 여전히 아래쪽이고 반등은 짧고 하락은 큰 상황이라고 전했었다. 현재도 그 시황관은 변화 없다. 그래서 우량주보다는 개별주와 테마주 단타 매매로만 대응하는 것을 꾸준히 전달했던 것이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전반적인 시장이 약한 흐름이라면 종목의 반등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오늘 점검할 종목은 이매진아시아이다. 이매진아시아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영위하는 연예 기획사로 시작은 텐트 제조업체인 '반포산업'으로 1976년 설립하였다. 2000년대 들어 배우인 장동건, 현빈 등이 소속된 스타엠 엔터테인먼트와 합병했고, 2013년 예당컴퍼니를 인수하여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산업 쪽으로 확장했다. 최근 2016년엔 ATM 관련 사업을 영위하던 청호컴넷이 일부 지분을 인수했고 현재는 드라마, 영화 제작 쪽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예 기획사의 매출은 소속 배우, 가수, 모델 등이 작품이나 음반활동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  직간접 제작이나 유통에 참여한 작품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이 있다. 이매진아시아 같은 경우는 탄탄한 중견 배우진 구축을 통해 배우들의 작품 활동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드라마나 영화 제작을 통한 매출도 비슷한 구조이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출자하여 지분을 보유한 '세원' 에서의 자동차 부품 관련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동사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면서 자동차 관련 테마로도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주가의 추이는 그동안 여러 번의 인수 합병과 대표이사 변경 등을 거치면서 이슈가 있을 때 반등하고 차익 시현 매물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때 15만 원 이상까지 상승했었지만 여러 번의 감자를 거치며 주가는 5,000원 이하에서 수년간 유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2,000원을 기준으로 장기 박스권을 보이고 있으며 평택촌놈의 추세 판단 방법에 의하면 중기는 횡보, 단기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중 저점 부근에서 단기 강한 반등을 한 흐름이고, 드라마 제작 기대감과 소속 배우들의 상당수가 중견 배우로 주·조연급으로 꾸준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은 동사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볼 수 있다. 2,000원 이하에서 중기로 접근하는 전략을 권하며 평균 가격대 1,900원~2,000원 기준, 목표 수익은 2,500원 이상, 손절 기준은 1,600원 정도로 대응하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