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군홍천병원에 근무 중인 마성곤 상사가 8월1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20㎏ 45포(225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쌀은 마성곤 상사가 지난 8월1일 근속 30주년 행사를 가지면서 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로 마 상사는 “무더위에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마 상사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공로로 지난 2000년 10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헌혈유공 은장과 2002년 10월 헌혈유공 금장을 수상한바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배려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증물품은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기초생활수급자 및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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