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밀·호밀 보급종 5품종 51톤 접수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지원장 김봉회)은 금년에 파종할 맥류 보급종을 오는 8월17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 신청 가능한 품종은 겉보리(올보리, 5톤), 쌀보리(재안찰보리, 8톤), 청보리(영양보리, 25톤), 밀(금강밀, 8톤), 호밀(곡우, 5톤) 등으로 5개 품종 51톤으로 전량 소독된 상태로 공급한다.

올해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종자는 포장 및 종자검사에 합격된 제품으로 4단계의 엄격한 정선 및 가공과정과 보증검사를 통해 합격된 종자로 순도가 매우 높은 우량종자이다. 특히 금년에 공급하는 호밀종자(품종명:곡우)는 수확 시기가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높아 사료용 또는 지력증진 등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국산 호밀의 종자에 대한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한 종자는 오는 9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신청인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20kg 기준 겉보리 26,000원, 쌀보리 27,800원, 밀 26,600원, 호밀은 36,000원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올해 종자 수확기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상으로 인해 종자수확량이 줄어들어 일부 품종은 당초 공급계획량보다 적게 보급되므로 종자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족한 종자에 대하여는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확보하는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이나 맥류 품종별 특성 등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 강원지원(☎033-433-251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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