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날 행사를 처음 제정한 날인 8월4일에 하지 않고 찰옥수수축제 기간에 진행하면서 홍천군민의 날이 며칠인지를 모르는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찰옥수수축제가 옥수수 출하 시기에 맞춰 앞당겨지면서 몇 년 전부터는 7월에 행사가 개최돼 일자는 물론 월까지 앞당겨 진행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홍천군은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홍천군민의 날 정상화를 위해 정해진 날짜에 군민의 날 행사를 실시해 홍천군민의 날의 위상을 높이는 등의 조처를 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생일을 하루 이틀 앞당겨서 할 수는 있지만 월까지 바꿔 행사를 개최하는 곳은 어느 곳에도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홍천군민들은 비정상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은 즉시 바로잡는 행정의 결단력을 기대하고 있다.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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