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7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제287회 임시회를 개최해 조례심사특별위원회 및 공유재산관리계획특별위원회(위원장 공군오, 간사 나기호)를 구성하고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7월19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8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공군오 의원은 7월16일 개최된 조례특별위원회에서 「홍천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출된 조례안의 개정안과 신·구조문 대비표상의 일부 조문이 달라 조례 적용상의 문제점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조례안을 정비한 후 재상정토록 하는 방향으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홍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건의 조례안은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고 보고했으며, 모두 조례특위가 심사한 원안으로 가결됐다.

또한 공유재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8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관한 건」은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 퇴액비 자원화시설 액비 개선사업 신축부지 취득의 건에 대해 시설 신축 시 추가로 생산되는 퇴액비 처리 대책 등 사업에 필요한 당위성을 의원 간담회를 통해 추가로 논의한 후 추후에 상정하기로 결정 부결했다고 보고했으며, 의결 결과 심사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전원도시과는 관내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지역에 대해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위한 용도지역 재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홍천군관리계획 결정(변경) 계획(안) 의견 청취의 건을 상정했다. 용도지역 변경사항은 농림지역→보전관리지역 211건, 농림지역→생산관리지역 333건, 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 262건 등 총 806건으로 홍천군의회는 이에 찬성했다.

자치행정과는 황인욱 전 홍천국유림관리소장에 대한 홍천군 명예군민증서 수여대상자 선정 동의안을 보고했다. 현재 산림청 비서실장을 역임 중인 황인욱 전 소장은 홍천군과 국유림 간 산림 행정 협력 체계 구축 및 재해 예방사업의 적극 전개를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군민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재석 의원 7명 전원이 동의 찬성안으로 결정됐다.

김재근 의장은 “개원 이후 처음 개최한 이번 임시회는 우리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데 많은 참고가 됐다”며, “집행기관에서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검토해 각종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금년도 계획한 모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제87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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