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농협과 서홍천농협이 합병돼 새로이 출범하는 서홍천농협이 권철중 합병농협 초대 조합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새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서홍천농협(조합장 권철중)은 7월18일 오전 11시 남면농협 회의실에서 허성재 부군수, 홍병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박광원 농협홍천군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조합장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철중 합병농협 초대 조합장 취임식 및 조진수 남면농협 조합장 이임식을 진행했다.

권철중 초대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농협도 무한경쟁 시대에 들어섰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을 고품질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수익 창출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장으로서의 책무는 서홍천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과 농협의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 발전시키는 일, 우리 농협에 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생활 터전인 이곳을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직장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새로 출발하는 서홍천농협은 투명한 경영과 고부가가치를 약속드리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홍천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홍천농협은 지난 6월 총회를 열어 정관을 심의 승인하고 임원 보수, 실비변상규약, 조합원 투표규약,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으며, 7월1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합병인가를 받았다. 합병된 서홍천농협은 조합원 2,700여 명, 상호금융예수금 1,300억 원, 경제사업 260억 원, 총자산 1,700억 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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