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봉사회(회장 이순옥)는 7월9일 관내 소외계층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봉사회는 매년 연말 소외계층가구인 희망풍차결연가구 및 비결연가구에 난방용 연탄 등을 전달해왔으나 올해는 회원들과 논의해 여름철 후원으로 결정 수혜가구 20세대를 선정했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선정 가구를 방문해 여름 이불 10채 및 봄·가을 이불 10채, 선풍기, 전기매트, 연탄 1,000장을 후원했으며, 삼계탕 등의 음식도 함께 전달했다.

회원들은 “오래된 이불을 교체해줘 고맙고 삼계탕 한 그릇에 눈물이 난다는 어르신과 추위가 오기 전에 난방용 연탄을 받아 편안하게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며 두 손 모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은 찡하면서도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고 봉사 소감을 말했다.

이순옥 회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물품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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