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7월의 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을 ‘한여름 밤의 클래식’이 7월13일 저녁 7시30분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김영근 감독의 지휘 아래 신선미(소프라노), 김준연(테너), 이상미(피아노), 엘리자베타(바이올린), 리자노프(첼로), 모로츠(트럼펫),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홍천군민과 1시간 30분가량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홍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902년 창단 114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으로 유서 깊은 음악원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유럽지역인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러시아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 ‘리베로 탱고’, 'O Sole Mio', 칼오르프의 ‘카르니마 브라나’, ‘러시안 왈츠’, ‘축배의 노래’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뿐만 아니라 ‘아리랑 환상곡’, ‘그리운 금강산’, 대장금 OST ‘하망연’등 한국의 정서를 담은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이사장 허필홍)는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통해 폭넓은 문화를 홍천군민분들에게 제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매는 오는 12일까지 홍천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5,000원, 2층 2,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천문화재단 (033.439.5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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