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다시 급격히 하락하는 흐름이다. 그동안 꾸준히 버티는 흐름을 보였던 시장의 흐름이 매우 어렵게 변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흐름이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만을 바라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현물 투자자의 비율이 파생 투자자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의 이런 시장 흐름은 상당한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지수는 다시 하락하는 흐름이고 문제는 이런 흐름이 추세적이라는 것이다. 시장의 모든 흐름을 감안하면 단기의 짧게 하락하고 말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최근까지 시장에서 잘 움직이는 종목들은 북한과 연관된 종목들이 많았다. 북한과 분위기가 좋아지는 흐름을 보이면서 중국 관련주들도 덩달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는 사드 보복에 대한 해제 조치를 기대하는 영향이 컸을 것이다. 따라서 오늘은 그런 이유로 최근 움직임이 좋았던 종목 중의 하나를 살펴볼까 한다. 

특히 남북 대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중국 관련주들도 움직였는데 그 중의 하나가 화장품주다. 그래서 화장품주의 대표 종목인 LG생활건강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LG생활건강은 1947년 창립한 락희화학공업사가 그 시작이다. 럭키 상표로 화장품 생산을 시작했고, 1954년 럭키치약을 개발하는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 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뤘다.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세탁세제 하이타이나 퐁퐁 등을 개발·출시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974년에는 상호를 럭키로 변경했고 1995년에는 LG화학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그리고 2001년 LG화학의 생활화학 분야를 분할해 현재의 LG생활건강이 출범했다.

이후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분야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음료 분야에도 진출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 사업 영역은 역시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분야이다.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도 기업 흐름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가의 흐름에 대해서는 너무 과도한 면이 있기 때문에 중기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낙폭이 컸을 때 단기 매매 정도는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접근을 원한다면 당분간 관망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크게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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