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들이 다시 움직임을 보인다. 코스피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지만, 기타 종목들의 좋은 흐름 영향에 지수는 다시금 반등을 시도하며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일단 이번 한주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단기 반등 시도와 그 이후의 차익 시현 매물이 얼마나 나올지, 어느 선에서 지지가 될지를 중심으로 시장을 대응하면 된다. 즉 테마주에 편입한 투자자라면 내일 오후 정도에 일부 물량을 청산하고, 그 이후 재 반등시 나머지 물량을 청산하거나 하락 시 저점에서 재매수하는 전략이 낫겠다. 

오늘은 정부 정책 테마주이지만 상대적으로 소외 받은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바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이다. 동사는 회사의 이름에서 유추하듯 치아 보철용 제품인 임플란트와 연관한 기업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를 제조했고 매출액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위, 글로벌 5위 수준이며, 국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 사업은 임플란트 제조, 연구 및 개발, 치과 기자재사업, 치과용 IT솔루션 등이며, 특히 이 중에서 임플란트 부문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2014년 2359억 원 매출을 기록한 뒤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2015년 2777억 원, 2016년 3445억 원, 2017년 3977억 원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신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케어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임플란트는 그 필요성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추게 되는 정책으로 2023년까지 동사의 매출이 1조 원 가량 전망되기도 한다. 

주가 움직임은 2017년 최고점 기록 이후 30% 이상 하락했다. 2017년 분기 실적 부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바이오와 제약 업종의 전반적인 조정 등의 영향이 주원인으로 현재 가격대는 단기와 중기 모두 접근하기에 충분한 가격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기관의 수급은 최근 6개월 동안 증가세이고 외국인 지분 감소가 눈에 들어온다. 주가의 움직임이 외국인 수급과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계 증권사의 수급 유입을 기준으로 대응하면 무난하며 현재 부근에서 매수 후 수익과 손절 매도 기준 10% 정도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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