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소장 민병하)와 재단법인 첫거름(이사장 김진희)은 지난 4월3일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 ‘초경량무인항공기(드론) 조종사 국가기술 자격증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6월4일 수강생 7명을 비롯해 재단법인 첫거름, 강원도내 농업계 특성화고(홍천농업고, 소양고, 동광산업과학고) 및 강원도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개강식을 열었다.

학습중심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첫 비행’ 과정은 전국 최초 도 단위 특성화고 농업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드론 전문교육으로 재단법인 첫거름이 후원하고 강원도교육청 및 강원도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가 주관이 돼 한국모형항공협회 무인항공교육원 영월교육원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10일간의 교육 과정으로 드론의 역사와 활용 분야, 비행 이론, 드론의 분해, 조립, 야외 비행실습, 촬영, 편집, 관련 법규, 안전비행 등 드론 촬영전문가가 되기 위한 심화교육을 받으며, 과정을 마친 뒤 국가기술시험에 합격하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재단법인 첫거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농업 인재들의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민병하 강원도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장은 “교육생의 진로를 위해 강원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하고 강원도청, 국방부(부사관), 산림청, 소방청,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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