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대다수 이슈를 흡수하면서 주식 시장도 경제 이슈 보다는 정치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반등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기적으로는 평택촌놈 차트 이론상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6ㆍ13 지방선거와 연관한 테마주들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분간 현물은 테마주 중심의 단기 대응을 권하고 싶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살펴볼 종목은 중국 관련 테마인 파라다이스(034230)를 선정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여행객 관련 테마이면서 사드 보복 관련 테마로도 인식되어 움직인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1972년 설립되었으며 카지노, 호텔, 스파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카지노' 관련 테마주로 인식되고 있고, 외부 변수 특히 중국 여행객의 증감 추세에 맞추어 매출의 변동이란 특성이 있다. 

주요 사업장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복합 리조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워커힐, 부산제주 그랜드, 제주 롯데 카지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등이며, 매출 구성은 카지노 82.53%, 호텔 14.77% 등 카지노에서 절대 다수가 발생한다. 최근 재무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2015년 매출 6154억 원, 2016년 6949억 원, 2017년 6680억 원, 2018년 예상 8579억 원 등이고 영업이익은 2015년 583억 원, 2016년 658억 원, 2017년 -300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적자로 전환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방문객 감소와 매출 원가와 판매 및 관리비 증가가 주원인으로 VIP 매출 감소가 큰 이유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일본의 VIP 방문이 다시 늘고 있고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리조트가 본격적으로 가동 되면 매출 회복과 방문객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사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40,000원 수준으로 최근 1년간 적정주가는 저점 35,000원과 고점 40,500원 사이의 밴드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관점은 현재 가격대에서는 1회 매수로 단기 대응, 전 저점인 17000원 이하에서는 분할 매수로 중기 대응하는 전략이다. 일단, 단기 고점 이후 충분히 조정 받은 뒤 저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19000원 정도에서는 단기적인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1차로 대응 후 목표와 수익 매도 모두 5% 정도로 짧게 대응하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난 3월 저점 부근까지 추가 하락 시는 시기상 북미 정상회담 부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확인 후 대응하는 차원에서 분할 매수로 대응하길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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