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싱가포르로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 시장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실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주요 기업들이 전년 대비 향상된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실적 발표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뉴스도 매일 점검하면서 이슈를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 상황에서의 돌발 이슈라면 북미 회담이 뜻대로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칼럼이나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렵고 몇 번의 고비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CVID와 PVID를 둘러싼 몇 번의 논란이 있었지만 일단 6월 12일 이라는 날짜와 싱가포르란 장소가 확정됐다. 따라서 한동안 주식 시장에서는 대북 관련 종목들에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종목을 투자하는 독자라면 대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 중에서 접근하면 수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에 있어 긍정적인 테마주에 대해서는 이미 두 차례에 거쳐 점검했었다. 현재는 시장의 방향이 확실히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종목별로 단기 매매 즉 3~5거래일 위주로 목표 수익을 짧게 설정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권한다. 최소한 전 고점 대비 -20% 정도 조정을 받았거나 20일 선 이하까지 조정을 받으면 진입하는 전략으로 대응한다면 단기 고점에서 매수하여 고통받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본다. 

건설, 비금속, 음식료, 철도, 농기계, 비료, DMZ생태공원 테마 등 여러 테마가 있지만, 테마를 접근함에 있어서도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철도, 비료, 농기계, 비금속, 건설 등을 높은 우선순위로 본다. 그중에서도 비금속과 시멘트 관련 종목은 지난 부산 강연회에서도 전달했듯 알려지지 않으면서 적정주가 대비 매우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다. 그리고 모든 기간산업의 기초가 되는 업종이기 때문에 북미 간 대화와 그 이후의 경제 협력 단계가 본격화되면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업종별 저평가된 대표 종목을 소개하겠다. 먼저 비금속에서는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한국내화, 건설에서는 두산건설, KCC건설, 대원, 에쓰씨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철도에서는 삼현철강, 빛샘전자, 서암기계공업 등이 저평가되어 있고 비료 테마에서는 이지바이오, 팜스토리, KG케미칼 등이 저평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골든센츄리, 아세아텍은 농기계 테마 중에서 저평가된 대표 종목이고 삼보판지, 대창스틸, 시그네틱스, 딜리 등은 DMZ생태공원 테마 관련하여 파주 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연관 산업을 하는 종목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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