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2천여만 원 예산 조기소진

홍천군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으로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경유차에 대해 3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특성상 농업군에 해당하는 홍천군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운행 빈도가 높은 노후 화물차량을 우선 접수받아 지원하고 2차로 승용차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277대가 접수되어 접수 순서에 따라 208대를 우선 선정·지원하고 나머지 차량은 지원 대상이지만 안타깝게도 예산 소진으로 지원이 불가하게 됐다.

승용경유차의 경우 2018년 4월9일부터 접수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이 불가피한 관계로 이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차량소유자들이 접수방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등 원성이 자자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홍천군 관계자는 “상급기관에 예산지원을 추가 건의하는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천연가스 자동차·천연가스 청소차 등을 확대 보급하고, 도로 청소차량 운행, 대기측정망을 설치·운영해 홍천군 전 지역에서 청정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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