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인 이영춘 시인은 이번 생활수기 ‘희귀병 장애를 뛰어 넘어 나눔과 봉사를 펼치다’는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글로 어려운 난관을 이겨낸 의지와 투지에 경의와 격려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자신의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모아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한편,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입상 후 받은 상금 전액을 장학금 기탁과 후원물품 지원에 사용해 오고 있다.
이병길 씨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봉사활동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 그동안 받은 것을 나누는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봉사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몸은 많이 불편하지만 나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항상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며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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