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기부천사 이병길 씨는 2월20일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을 방문해 쌀 200kg을 기탁했다. 이병길 씨는 2018 강원장애인복지신문 생활수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이 같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받은 상금 전액을 홍천군 관내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의 쌀로 기부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영춘 시인은 이번 생활수기 ‘희귀병 장애를 뛰어 넘어 나눔과 봉사를 펼치다’는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글로 어려운 난관을 이겨낸 의지와 투지에 경의와 격려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자신의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모아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한편,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입상 후 받은 상금 전액을 장학금 기탁과 후원물품 지원에 사용해 오고 있다.

이병길 씨는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봉사활동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 그동안 받은 것을 나누는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봉사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몸은 많이 불편하지만 나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항상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며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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