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은 10월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자기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사사로이 싸울 때가 아니라 보수의 대통합이란 대의를 위해 힘을 모으라는 많은 당원들과 보수지지자들의 호소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일부 개인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보수의 통합을 원하는 많은 당원의 뜻을 저버리고, 당원협의회 이름으로 명분도 없는 복당 반대 기자회견을 연 저의를 당원과 지역주민들은 다 알 것이라고 본다”고 유감을 표했다.

특히 “정작 당사자는 뒤로 숨은 채 측근 몇 사람만을 앞세워 발표한 성명을 당원과 지역주민의 의사로 볼 수 없으며, 보수가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나의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며, “보수를 지키기 위해 21년간 몸 담아왔던 당을 떠나면서 너무나 가슴 아프고 당혹스러웠지만 단 한 번도 나의 결정에 따라줄 것을 당원들에게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 상황에서 보수가 혁신하고,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보수대통합만이 유일한 길이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당원과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어 보수의 통합을 이뤄내는 과정 속에서 더 큰 변화와 쇄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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