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신동천)는 10월20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조례안 7건,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 채택의 건, 2018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17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홍천군 조례 적법성 제고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외 6개 조례는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어 엄광남 의원은 10월17일부터 19까지 3일간 실시한 관내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를 보고했다. 우선 “연봉리 무궁화공원 옆 육교 설치공사의 승강기 조형물이 무궁화 꽃봉오리 형상으로 만들어져 주변 경관과 조화롭고 아름답게 조성해 홍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으며, 가리산자연휴양림 시설보수사업에 대해 “이는 그간의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수사례로 꼽았다.

반면 내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해 복지회관 내 시설 부족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며, 실내 게이트볼장 신축사업이 화재에 취약한 비난열판넬로 시공되는 점을 지적 난열판넬로 설계할 것을 주문했으며, 서석 공공도서관 건립공사의 공기 관계로 인한 부실공사를 우려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밖에도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자주식 철골주차장 증축공사, 홍천문화센터 주차장 조성사업, 두촌면 바회마을 화전민 테마마을 조성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 및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경제협력과장이 보고한 2018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에 관한 건은 「강원도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의한 2018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의 동의를 받고자 하는 것으로 강원도는 2020년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2,000억 원을 적립하기 위해 2018년 전체 출연금 25억 원 중 공장등록 수, 예산 규모 등에 따라 홍천군 출연금을 6,800만 원으로 산정했다. 이에 김태균 전문위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했으며, 재석 의원 8명이 전원 동의해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동천 의장은 “군 집행부는 의원들의 현지 확인 결과 도출된 시정 및 개선 건의사항에 대해 적절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일 내에 조치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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