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가족과 함께 즐기는 숲체험 공개수업 실시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광호)는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아교육기관의 원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월21일 초원리 유아숲체험원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5월부터 주말마다 지속적으로 진행돼 현재까지 홍천·횡성·원주지역의 255가족 605명이 참가했으며, 11월까지 신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0월 공개수업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왜 숲 교육이 필요한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서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21일에는 찾아가는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산림청의 규제개선 사례를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숲체험 프로그램은 숲이야기를 주제로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숲해설과 아빠와 함께 미션 해결하기, 숲속 운동회와 보물찾기 등의 활동이 이뤄지고 숲속의 나뭇잎과 꽃을 이용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오늘날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 모두가 숲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유아숲체험원은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 서비스로 평일(월∼금, 9:00∼18:00)에 홍천과 횡성·원주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계절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달 두 번씩 정기적인 숲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눈에 띄게 자연에 적응하고 자연에서 즐거움을 찾는 법을 배워간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숲을 경험한 아이들은 창의력과 운동성이 뛰어난 훌륭한 인재가 된다.

이광호 홍천국유림관리소장은 “모든 아이들이 숲과 가까워지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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