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박문순) 은 10월18일 자매부대인 육군 제7군단 예하 11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와 함께 국제로타리 3730지구에 약 200개의 헌혈증 증정식을 가졌다.

부대는 지난 2012년부터 홍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매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민·관·군 통합 생태계 구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백혈병 판정을 받고 힘겹게 투병 중인 주민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 장병이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증 기부 운동을 시작해 열흘 만에 193장을 모아 기부했다.

최보걸 대대장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느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은 것 같다. 부대 전 장병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헌혈증이 백혈병을 겪고 있는 환우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3730지구 홍광표 총재에게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에 3730지구 홍광표 총재는 최보걸 대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무궁화로타리클럽 박문순 회장과 회원들에게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고 더욱더 발전하는 클럽이 돼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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