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학교로 서로 협력하고 있는 동창초등학교(교장 오제순)와 내촌초등학교(교장 금명희)는 6월23일 서면에 위치한 ‘오션월드’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물과 친해지는 초보적인 단계의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상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능력 강화의 취지에서 실시됐으며,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영역과 도전활동 영역을 적용해 직접 몸으로 익히고 배우는 체험중심의 수업 내용으로 진행했다.

생존수영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임예진 학생은 “물놀이장에 처음 왔을 때는 겁이 많이 났지만 이제는 수영 실력이 조금 높아져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경화 교사는 “면지역에 사는 학생들이라 수영장이 처음인 학생들도 있었는데 수영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수영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 등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학교는 두레 협동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내촌면 일대에서 내 고장 역사 탐방과 전주, 공주, 부여 등지에서 테마학습 여행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 오션월드 생존수영 체험학습까지 친밀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으며, 두 학교의 교사들은 “더욱 좋은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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