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속되는 가뭄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군민들이 자발적 수돗물 절약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한 대군민 홍보를 강화한다.

군은 군민 각자가 물을 아껴 쓰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수돗물 절약 붐을 유도하고 있다.

생활 속 수돗물 절약방법 전단지를 제작 홍천읍 관내 2,000여 가구에 지난 20일 배포했으며, “다같이 물을 아끼면 가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외 3종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홍천군 관내 20개소에 게첨했다.

또한 사업소 청사 내에 물절약 X배너 2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수돗물 절약을 통한 가뭄극복에 군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시용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 생산원가에 턱없이 부족한 수돗물 저가정책으로 ‘물을 물 쓰듯’ 수돗물을 사용해 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상기후 등 물부족 사태가 지금보다 심각해지면 수도시설의 공급확대가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제한급수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래 물 부족 사태와 수돗물가격 현실화에 대비해 군민들의 물 절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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