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가뭄피해 입은 지역농민 위해 급수지원 실시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사자여단은 6월20일부터 22일까지 최근 극심한 가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을 위해 급수지원에 나섰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홍천지역의 특산물인 옥수수 농가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에 부대는 살수차를 동원해 홍천소방서와 협조아래 농업용수 13만 2천 리터를 3일에 걸쳐 지역 농민들에게 지원한다.

옥수수 밭을 경작하는 김전학(65) 씨는 “지역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주는 11사단에 감사하다”며,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사단 군수계획장교 황성환 소령은 “이번 대민지원이 지역 농민들의 고통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부대의 모습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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