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한지를 가늘게 자른 후 새끼를 꼬아 다양한 지승기법으로 장기간의 노력을 들여 만든 것으로 이번 대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상자 김 씨는 한지공예를 시작한지 3년째로 그동안 원주 대한민국 한지대전 및 안동 한지공예대전 등에서 지승과 한지그림으로 이미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대전에서도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본상 수상의 영예를 얻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제 한지 초대작가로 활동하게 되는 김혜정 씨는 “앞으로 한지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계승한 작품 활동으로 한지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기회가 된다면 지역 내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으로 한지공예를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작품은 5월25일부터 진행되는 원주 한지문화제 기간 중 원주 한지테마파크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