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집주변이나 도로변에서 계절에 따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나무!
  꽃나무를 키우며 아름다운 마음도 키워가길 바라며, 꽃나무를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싣습니다.


 


? 능소화
  능소화는 능소화과의 덩굴성 관목으로 중국 남부지방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관상용으로 들여와 재배되고 있는데 대개 중부이남지역 특히 충청지방에서 많이 심는 귀화식물이다. 우리 홍천지역에도 최근 관상용으로 많이 심겨져 재배되고 있는데 요즘 황홍색의 꽃이 아름답게 피고 있다.


 

 □ 형태적 특징
  능소화는 덩굴성으로 길이가 10m 안팎이고 가지에 흡근이 생겨서 나무줄기나 벽에 붙어서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마주보고 달리며, 소엽은 7~9개이고 잎 모양은 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잎의 길이는 3~6㎝, 넓이 2~3㎝로서 앞뒷면 모두 털이 없으나 잎 가장자리에 톱니와 녹색털이 있다. 7~9월에 꽃이 피는데 꽃의 색은 황홍색이지만 겉은 적황색이며, 가지 끝의 꽃줄기에 5~15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깔때기 모양의 종형으로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네모나고 끝이 둔하며 2개로 갈라진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줄기를 꺾꽂이하거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모 기르기
  봄에 줄기를 10~12㎝정도로 잘라서 위아래가 바뀌지 않게 모래나 마사토로 만들어 놓은 꺾꽂이상에 꽂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꺾꽂이를 할 때에 발근촉진제를 묻혀서 꽂으면 실패율이 적으며, 20~30일 후 뿌리가 내린 포기는 묘상이나 포트에 옮겨 심어 관리하다가 이듬해 봄에 아주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4~5월에 줄기 밑 부분에서 올라온 새끼 줄기를 떼어내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능소화는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의 물 빠짐이 좋은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덩굴성으로 나무나 벽을 타고 올라가며 자라므로 죽은 나무를 이용하여 키우는 것이 좋다. 화단이나 정원의 경우 뒤쪽이나 좌우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거름은 퇴비 위주로 이른 봄 나무주변에 뿌려준다. 능소화를 심을 때에는 충분히 물을 주고 심어야하며, 강건한 식물이므로 뿌리가 활착된 후에는 특별히 물 관리를 할 필요는 없다. 봄에 진딧물이 일부 발생하므로 진딧물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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