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회(황영철 위원장)는 4월6일 밤 9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대한민국vs북한 경기를 참관한다. 대회 참관에는 황영철 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염동열, 이헌승, 송기헌, 이동섭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2월부터 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진행돼 온 테스트이벤트 중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경기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회운영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3년 만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해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돼 있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 출전을 계기로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핌릭 참가 의지를 보인만큼 이번 대회가 그동안 막혀있던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철 위원장(바른정당,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은 “이번 아이스하키 대회가 남북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 승패를 떠나 한민족으로서 서로 화합하고 남과 북이 하나 되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로 부터 테스트이벤트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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