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3월23일 오후 2시 홍천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작년에 처음 시작해 이번에 3회를 맞이했으며, 첫 회에 10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이번에는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홍천농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난생 처음으로 보는 취업 면접이라 긴장했지만 좋은 기회를 통해 지역 업체에 채용돼 매우 만족한다”고 했으나 한 주민은 참여 업체가 적고 모집직종이 제한적인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구인을 위해 참여한 업체들은 본 행사의 취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홍보 및 기본 체계의 부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날 참가한 모업체 관계자는 “이후에는 효과적인 홍보와 행사 활성화를 통해 핵심인력인 청년층이 많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장에서 작성된 이력서가 많아 지원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기본적인 문제인 만큼 군에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협력과 담당자는 “오늘 행사와 같은 밀착형 소박람회를 꾸준히 개최해 홍천군의 구인・구직난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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