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천군 청소년 진로의식조사

홍천지역 중·고생 85%가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윤옥현 소장)는 지난 11월25일부터 12월9일까지 관내 청소년 848명(중학생 337명, 고등학생 511명)을 대상으로 ‘홍천군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민한 적이 있다 41.4%, 고민한 적이 많다 43.4%).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나 자신(44.3%)’, ‘부모님(23.2%)’, ‘학교 선생님(14.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진로결정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내가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37%)’, ‘하고 싶은 것은 있으나 자신이 없어서(24.1%)’,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선택하기 어려워서(15.8%)’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진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성 및 흥미(49.1%)’이고 진로 준비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직업체험의 기회(28.3%)’와 ‘대학 및 학과정보(20.6%)’로 응답했다.

윤옥현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이번 진로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및 교육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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