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모곡초등학교(교장 정희경)는 12월14일 인근 반곡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관내 교직원 등 80여 명을 초청해 개교 82주년 기념 ‘작은 무대 큰 꿈’ 음악가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강원도교육청의 ‘작은 무대 큰 꿈’ 공모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며 지난 4월 독일의 작곡 대가들을 주제로 인근 초·중학생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해 좋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도 인근 학교와 주민들을 초대했다.

이번 연주회에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더 노마즈’의 바이올린 이보연·심정은, 비올라 박성봉, 피아노 김정근 연주자가 함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 ‘집시’ 등 6곡을 연주했으며, 앵콜곡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의 작곡가 및 곡의 해설이 곁들여진 연주로 평소 어렵게만 여겨졌던 클래식에 한걸음 가까워진 시간이 됐으며, 직접 만나기 어려운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음미 감성을 높이는 인상 깊은 경험을 해보는 시간이 됐다.

모곡초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따뜻한 음악적 감성을 높이고, 문화·예술분야의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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