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드림스타트 성과 보고 및 내년도 사업 방향 논의

홍천군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가 12월13일 오후 2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개최돼 올해 드림스타트사업의 통합사례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개발 연계 현황 등 기본·필수·선택 서비스에 대한 추진 결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내 유관기관 연계 및 사각지대 발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홍천군드림스타트는 관내 0~12세의 수급자 및 차상위, 한부모 아동과 장애아동, 학대아동 등 관리아동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올해 전년대비 28명 증가한 323명의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 및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평균적으로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1명당 최대 80명의 아동에 대한 가정방문을 통한 대상아동 발굴 및 주기적인 사례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신규 및 종결아동 68명에 대해 13회 사례관리, 학대 및 방임 등 즉시개입이 필요한 아동 20명에 대한 전문사례관리 10회, 경찰서 및 초등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8명의 아동에 대해 8회의 사례관리가 시행됐다.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신체·건강(영양교육, 건강검진,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정서·행동(아동·부모 권리교육, 응급처치 소방교육,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등 아동발달 영역별 8개 필수프로그램에 총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맞춤 서비스로 문제 및 욕구에 따른 대상자별 지원 서비스(학원·학습지 지원, 아토피·비염 관리, 가족심리상담치료 등)는 전년 대비 5개 늘어난 19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총 1,993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그밖에 지역사회 조직화 사업으로 외부전문가(슈퍼바이저)의 지도를 통한 실무자 업무능력 향상 및 역량강화도 추진됐다.

올해 사업 운영에 가정방문횟수 증가 등 운영비 지출, 필수 서비스 및 맞춤 서비스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천3백만 원 증가한 총 2억 9천5백만 원이 소요됐으며, 지속적인 발굴 및 관리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아동의 증가, 아동의 욕구에 따른 프로그램 증가, 홍천아산병원, 홍천군청소년수련관,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홍천군청소년문화의집,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협력사업 운영, 이야기 치료 전문가 과정이 개설됨으로 인한 아동복지 관련 종사자 사례관리 역량이 강화됐다고 평가됐다.

내년도에는 복지사각지대 아동 조사 및 발굴, 교육급여 수급자 아동의 포함으로 드림스타트 대상자 범위 확대 등을 통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아동을 집중 발굴하고 대상자가 희망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만족도에 따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드림스타트 대상자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따른 예산 부족분은 군비로 편성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아동학대와 관련해 경찰, 학교, 읍면사무소 등과 연합해 관내의 장기결석 아동 유무를 전수조사 한 결과 다행히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사안이며, 증가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에게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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