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역량 강화 및 도민 품격 향상을 위한 권역별(강원통합) 통일리더교육 및 2016 강원민족통일예술제가 12월9일 오후 1시 크리스탈웨딩홀에서 노승락 군수, 신동천 군의장을 비롯해 강원도협의회 및 각 시·군협의회 임원,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민족통일강원도협의회(회장 이종을)가 주최하고 민족통일홍천군협의회(회장 천진구)가 주관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1·2·3부로 나눠 4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지역의 통일 리더로서 통일의지 확산, 민간 통일운동 기반조성에 기여해 온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유공자 표창은 지난 11월18일에 영동권, 11월23일에 영남권이 진행됐으며, 이날은 영서권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 북한인민무력부 보위대학 연구실 실장, 전 김일성 주석궁전 부사장을 지낸 강명도(경기대 북한학과) 교수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3부에서는 시·군협의회별 대표가 통일가요 또는 무용 등의 예술경연을 펼친 ‘2016 강원민통 통일예술제’가 펼쳐졌다.

천진구 홍천협의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통일 한국을 대비해 민족통일 리더로서 통일역량을 배양하고 각 시군이 화합하는 협의회로 한층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을 강원도협의회장은 “한반도의 중심이자 전원도시 홍천에서 권역별 통일리더교육 및 2016년 민족통일예술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통일교육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강화와 지역 간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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