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황인욱)는 횡성 다문화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숲체험원에서 월 1회씩 운영되고 있다. 이번 10월 행사는 24일 오후 1시부터 삼마치숲체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숲속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은 향기통을 이용해 피톤치드 향을 맡아보고,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서로 마사지를 해주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긴장된 몸을 스트레칭 활동으로 풀어주고 손과 발을 자극해 신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며 숙면을 유도한다.

특히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자연 향균 물질인 피톤치드는 심리적 안정감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 삼마치숲체험원의 숲은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아 산림 치유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자작나무 이야기, 칡덩굴을 이용한 왕관 만들기, 도토리묵 쑤기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나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들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비롯한 활동적인 체험을 특히 재미있어 했다.

관리소 담당자는 “정부3.0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해 11월 프로그램에 이번 행사결과를 반영할 것이며, 다문화가족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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