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최금옥)는 9월30일 하이트진로 운동장에서 한마음 한둥지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함께 같이 해요"란 주제로 정신장애인과 가족, 생명사랑 마음 나눔 고위험군 모니터대상,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한다.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2팀으로 나뉘어 남자축구, 여자피구, 지팡이를 사용하는 볼링, 응원전과 함께 각자 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서로 격려하며,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 봉사자가 하나 되어 단합된 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마음 한둥지 체육대회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어울림으로써 연대의식을 강화하고 신체단련 및 선의의 경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기를 북돋아주는 계기로 삼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홍천군은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장애인 243명을 등록 관리하며 장신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군민의 우울 및 자살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대회가 정신장애인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고충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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