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

지진 발생 시 서둘러서 밖으로 나가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 동안은 책상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책상 등이 없을 때에는 베개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자,

만약 엘리베이터 탑승 중에 지진이 발생한다면 엘리베이터의 모든 층을 눌러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하고 만약 갇혔을 때에는 인터폰으로 구조요청을 하며, 야외에서 지진 발생 시에는 가장 위험한 것이 건물의 유리창과 간판 등의 낙하물이다.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건물이나 기둥 등이   없는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하여야 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두 번 다시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해 대처요령 등을 숙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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